대기업 경기전망 어둡다
2008/01/31  17:49:20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금융시장의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기업의 체감경기가 점점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한국은행이 2929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17∼24일 중 조사한 ‘1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지난 1월 업황 경기실사지수(BSI)가 모두 하락했고 2월 업황 전망BSI도 하락했다.

특히 2월 제조업 BSI 업황 전망의 경우, 대기업이 한 달새 6포인트, 수출기업은 5포인트, 내수기업 및 중소기업은 각각 1포인트 하락했다.

한은이 조사한 1월 중 제조업체들의 경영애로 요인으로 원자재가격 상승(31.0%)과 내수부진(16.1%) 등이 지목돼 중국발 인플레 등 대외적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2월의 매출, 수출, 내수, 생산, 수주 전망은 모두 1월보다 하락했다. 다만 2월 가동률 전망BSI는 102로 1포인트 상승했고 자금사정 전망BSI도 88로 1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의 BSI 업황의 경우 1월(83)은 전월(85)보다 2포인트 하락했고 2월 업황 전망BSI도 86에서 84로 2포인트 하락해 장기전망이 어둡게 나타났다.

특히 도소매 업종의 경우 1월에 비해 11포인트나 하락했고 매출 전망BSI와 채산성 전망BSI도 각각 103에서 100으로, 92에서 89로 모두 전월대비 하락했다.

powerzanic@fnnews.com 안대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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